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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킥보드 알파카, 시리즈 A 투자 유치

롯데벤처스 등 투자 참여

투자 금액은 비공개

해외진출·신규 서비스 론칭 예정


공유킥보드 ‘알파카’ 운영사 매스아시아는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종훈(왼쪽부터) 롯데벤처스 상무, 강태욱 롯데벤처스 선임심사역, 정수영 매스아시아 대표,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이사./사진 제공=매스아시아




이번 시리즈 A 투자에는 롯데벤처스, 대덕벤처파트너스, 메인스트리트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017년 설립한 매스아시아는 총 90만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전국 80여 개의 지역에서 알파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 및 앱스토어 평점은 4.7점에 이른다. 지난 2021년 6월에는 전동킥보드용 전고체 배터리팩을 개발에 성공해 현재 상용화 준비 중이다.

매스아시아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올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신설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점유율 1위의 킥보드 제조업체 ‘나인봇’ 출신 등의 전문인력을 확보해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또한 공유킥보드 이용자 대상 소셜 플랫폼 서비스인 알파카 플레이’를 연내 출시할 목표다. 공유킥보드가 제공하는 이동의 재미와 유저들의 사회적 교류를 알파카 플레이를 통해 제공하며 플랫폼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강태욱 롯데벤처스 선임심사역은 “매스아시아는 지역 파트너와 끈끈한 파트너십과 운영 효율화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팀이기에 규제의 여파에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현재 공유 킥보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많지만 시장이 성숙해질수록 해결될 문제이며 매스아시아가 시장의 변화에 많은 부분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우 메인스트리트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매스아시아만의 강력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으로 이용자에 대한 편의성 제공, 지역 파트너사의 운영력, 적은 보유 대수로 압도적 가동률 달성을 높이 평가했고 뛰어난 기술과 공급망 관리로 자체적 하드웨어 디자인, 모듈형 부품, 전고체 배터리 등을 구현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면을 강점으로 보았다”고 강조했다.

정수영 매스아시아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경쟁력 및 확장성을 인정받았다”며 “올해 해외 확장 및 매스아시아만의 유니크한 서비스를 선보여 그간 준비해온 부분들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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