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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00원 돌파 초읽기…1,198.5원까지 올라

2.9원 오른 1,197원으로 출발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연초 달러화 강세 흐름에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1,200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화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10시 6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원 40전 오른 1,198원 50전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 90전 오른 1,197원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3일 1,190원대를 돌파한 뒤 3거래일 연속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66%까지 올랐는데 이와 연동해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96.30 수준이다. 달러 강세에 ‘빅 피겨(큰 자릿수)’인 1,200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커진 상태다.

다만 달러 조달여건이 양호한 가운데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도 유입되는 데다 외환 당국의 속도 조절 가능성 등이 제기되면서 상승 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역외에서 1,200원을 일시적으로 뚫긴 했지만 수급 측면에서 달러 공급부담은 유효하다”라며 “최근 원화 약세는 단순한 롱쏠림 현상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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