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6일 LG이노텍에 대해 자율주행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자율주행차 핵심인 광학부품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과 통신부품 (V2X 모듈) 기술을 동시 보유한 유일한 전장부품 업체로 향후 애플, 테슬라 등 글로벌 업체로 자율주행차 부품 공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 전장부품 사업이 자율주행차 부품 출하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돼 향후 전장 사업의 미래 사업가치를 고려하면 중장기 관점에서 시가총액 13조원 (55만원, 2022년 P/E 13.8배) 이상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수주잔고 10조원을 확보한 LG이노텍 전장부품 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돼 6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5년간 2,000억원 적자를 기록한 전장부품 사업은 2019년부터 수익성 낮은 수주를 제거하는 수주잔고 건전화와 비용구조 효율화 작업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마무리 되며 전장부품 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완화와 더불어 뚜렷한 실적 개선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특히 전장부품 사업의 연간 매출은 현재 1.4조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연평균 2~3조원 수주가 증가하며 장기적으로는 현재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3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choimj@sedia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