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송네오텍(226440)은 12일 2차전지 소재 자회사 ‘신화아이티’, 2차전지 조립공정 설비 전문기업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와 2차전지 사업다각화를 위한 3자 간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2차전지 제조 기술 및 소재 개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송네오텍과 신화아이티는 2차전지 소재 및 설비 부문에서,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제조공정 부문에서 상용화에 필요한 관련 기술 개발과 차세대 아이템 개발을 함께 진행해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OLED 장비 전문 기업 한송네오텍은 OLED 공정에 필요한 여러 장비를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장비 개발 분야의 노하우와 기술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2차 전지 설비 부문에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다. 신화아이티는 한송네오텍의 자회사로 2차전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고성능 ‘리드탭’을 개발해 제조·판매하고 있다.
2차전지 조립공정 개발 전문기업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리비안’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러시아 배터리 전문기업 등에 배터리 조립공정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이번 협약의 핵심은 최근 급성장 중인 2차전지 시장에서 각 사의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집적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3사 간의 윈윈윈(win-win-win) 전략”이라며 “2차전지 제조기술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2차전지 소재사업을 선점해 지속적인 아이템 개발과 상용화를 이어나가 관련 사업영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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