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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 EV 4분기 영업익 흑자전환…관리종목 지정 위기 피했다

사진은 11일 서울 시내 한 쌍용자동차 대리점 앞을 지나는 시민./연합뉴스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 처했던 에디슨EV(136510)가 4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가 3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한 만큼 만약 4분기까지 적자가 이어졌으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위기였다. 올해까지 적자가 지속되면 상장폐지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디슨EV의 4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325억 원, 영업이익 5억 원으로 각각 분기 대비 138.6%,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지난해 3분기까지도 연결 기준 5억 4,000만원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개별 기준으로 누적 영업손실은 3억원 수준이었다.

에디슨EV는 모회사인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본계약 체결 이후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14.33% 급락한 2만 7,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에디슨과 쌍용차는 지난 10일 세부 협상을 마무리하고, 법원으로부터 본계약 허가를 받은 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인수대금(3,048억 5,800만원)의 10%(이행보증금 포함)인 304억 8,580만원의 계약금 납입을 완료했다. 에디슨EV는 에디슨모터스의 최대주주인 에너지솔루션즈가 쌍용차 인수자금의 창구로 사용하기 위해 작년 쎄미시스코의 경영권을 확보하고 사명을 바꾼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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