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청년세대가 열심히 일하며 미래의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를 집중 지원하겠다”며 ‘청년 고용율 5% 향상’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일자리 대전환 6대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년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라며 “임기 내 청년 고용율을 5%포인트 높이도록 과감하고 담대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청년 일자리정책의 효용성은 높이고 청년의 눈높이에 맞추며 청년의 자율성을 존중하겠다”며 △국민내일배움카드 개편 △청년 지원금 두 배 확대 △직업훈련기관 개선 △'청년위기극복 1:1 프로젝트' 시행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헌법에 ‘모든 국민은 근로의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돼있다”며 “안정적이고 더 나은 일자리를 보장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남과 경기도를 이끌어오며 신속한 정책과 추진력으로 지역 일자리와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저는 정책을 알고 실행 방향을 안다. 아는 만큼 새로움을 창출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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