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068400)가 국내 최초로 전기차를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사업을 정부로부터 허가 받았다.
SK렌터카는 SK텔레콤과 협력해 추진한 ‘전기차 도입을 통한 차량 화석 연료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SK렌터카는 제주 빌리카 지점에 내연기관차 대신 전기차 도입 시 줄일 수 있는 온실가스 양을 정량화했다. 지난해 기아 니로 전기차,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 등 전기차 60대를 통해 온실가스 예상 감축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연 평균 150t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온실가스 감축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IoT) 통신 기술과 SK렌터카의 자동차 종합 관리 솔루션 ‘e스마트링크’를 활용했다.
이번 승인으로 양사는 온실가스 감축량 소유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사업의 유효 기간은 2031년 1월까지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가능성을 입증하게 됐다”며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고 그룹의 넷제로와 ESG 경영방침에 맞춰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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