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금자리론’의 2월 금리를 전월 대비 0.10% 포인트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세부 상품별로 보면 2월 1일 신청완료 건을 기준으로 ‘u-보금자리론‘과 ‘t-보금자리론‘은 연 3.20%(10년)부터 3.50%(40년),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포인트 낮은 연 3.10%(10년)부터 3.40%(40년)가 기준금리로 만기까지 고정 적용된다.
보금자리론은 최장 만기 40년 내내 대출금리가 고정된 정책금융 상품이다. 금리 인상 시기에도 매월 안정적으로 원리금 상환할 수 있다. 최근 국고채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보금자리론 금리도 인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금공의 관계자는 ‘‘1월 중 보금자리론 신청을 완료하면 조정 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며 “기타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콜센터(1688-8114)로 문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대출만기가 늘어나면 매월 상환하는 금액은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만기가 늘어날수록 금리가 높아지므로 전체 상환기간 동안 부담하는 총 이자는 증가한다”며 “신청인의 경제활동 및 자금 사정 등을 감안해 보금자리론 이용과 대출금액, 만기, 상환방식 등을 신중히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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