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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2월 초 퇴원 못할 듯…"치료 더 받아야"

박근혜 전 대통령/연합뉴스




신년 특별사면으로 석방돼 병원에 입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원 시점이 당초 알려진 2월 초보다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 퇴원이 2월 초에는 어려운 것으로 안다"면서 "건강상 문제로 치료를 더 받아야 하는 상태"라고 이 매체에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의 건강 회복 속도가 더디다는 것으로 정확한 퇴원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밤 12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석방됐다. 서울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던 박 전 대통령은 허리디스크와 어깨 등 지병이 악화돼 지난해 11월 22일부터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박 전 대통령 측의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달 24일 "신병치료에 전념해서 빠른 시일 내에 국민 여러분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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