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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사태' 오스템임플란트, 시총 순위 급등 ‘아이러니’

지난달 거래정지로 급락장 피해

서울 강서구 오스템인플란트 본사. /연합뉴스




대규모 횡령 사태로 주식 거래정지가 된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1월 폭락장을 피해 되레 시가총액 순위가 크게 올랐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한 직원의 대규모 횡령으로 1월 내내 거래정지가 된 오스템임플란트의 현재 시총은 2조386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 정지 당시 코스닥 시총 순위는 22위였다. 하지만 1월 코스닥이 15% 넘게 하락하면서 거래가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의 시총은 상대적으로 올라 27일 종가 기준 14위까지 수직상승했다. 회사의 시총은 그대로지만 다른 상장사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코스닥 상위 기업인 에코프로는 1월 한 달 간 44% 하락했다. 알테오젠, 천보, 아프리카TV 등도 36%, 26%, 24% 떨어졌다.



지난해 말 기준 오스템임플란트보다 시총이 높았던 알테오젠, 에코프로, 아프리카TV는 이제 오스템임플란트보다 시총이 하락하며 순위에서 밀려났다.

한 달 내내 보합세를 유지한 오스템임플란트가 의도치 않게 폭락장에서 선방한 셈이다.

오스템임플란트 재무관리 팀장 A씨는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해 현재 구속돼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2월17일까지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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