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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리, 지하철 미세먼지 측정기 국산화 성공

터널환경 악조건에도 정확한 분석

외국산 가격의 1/5로 '가성비 甲'

센트리가 개발한 AI IoT 미세먼지 실시간 측정기 ‘더스트몬’. /사진 제공=센트리




국내 기업이 외국산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고 성능은 더 뛰어난 미세먼지 실시간 측정기를 개발했다.

미세먼지·온실가스 모니터링·관리 기업 센트리는 고풍압·고풍량·고농도 환경에서도 미세먼지 값을 정확하게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미세먼지 실시간 측정기 ‘더스트몬’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외국산에 비해 가격은 1/5 수준이지만 성능은 더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센트리가 개발한 제품은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저감 시설과 연계해 고농도 지하철 미세먼지 문제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지하철역에는 1대당 3000만원대에 달하는 미국·일본 등 베타선 방식 미세먼지 측정기가 사용되고 있다. 센트리가 개발한 더스트몬은 광 산란 방식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기로 1대 가격은 600만원대이다.



더스트몬은 빛의 반사를 이용한 광 산란을 적용해 미세먼지 입자의 크기와 개수를 동시에 측정하는 고성능 스펙트로메타 방식 장비다. 지하철 터널과 같이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되고 풍압이 높은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 가능하다.

고풍속·고풍압의 고농도 측정환경에서도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등 입경 별 미세먼지도 동시 측정할 수 있다. 정확도는 외국산 베타선 측정법 대비 PM10은 99.2%, PM2.5는 99.3%에 달한다.

더스트몬은 지난해 말 서울시가 주최한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기술경연대회인 ‘서울글로벌챌린지 2021’에서 챌린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두수 센트리 대표는 “고농도 고풍압의 지하철 터널환경 조건의 모사 테스트를 거쳐 90% 이상 높은 정확도로 측정 가능하고 센서의 오염 방지 기능도 개선했다”며 “AI 기술로 공기청정기가 필요한 곳에서 필요한 시간에 가동할 수 있어 에너지소비효율을 높여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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