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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26개 시·군·구별 공약 마련…변화는 동네에서부터”

이재명 “제 정치의 시작이 바로 ‘동네’”

“기초지자체 공약 낸 것 대선 사상 처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별 공약인 ‘우리동네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권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226개 시·군·구별 ‘우리동네 공약’을 발표했다. 국가 비전이나 거대 담론을 넘어 기초 지방자치단체별로 맞춤형 공약을 제시해 ‘풀뿌리 민심’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우리동네 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를 열고 226개 시·군·구별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일부 공개된 우리동네 공약은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동안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통해 취합한 지역 민심을 반영해 작성됐다.



이 후보는 “제가 정치에 입문한 계기가 2004년 성남의료원 사태”라며 “1년을 준비해 2만 명의 시민 동의를 받아 주민발의 조례를 제출했는데 47초만에 날치기로 심의 자체가 거부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일을 계기로 주민들에게 권한을 위임 받아 스스로 동네를 바꿔보자는 생각이 들어 정치에 입문했다”며 “제 정치인생과 함께 시작된 성남의료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점치료 거점병원으로 주민을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런 변화가 가능했던 것은 제 정치의 시작이 ‘동네’였기 때문”이라며 “정치의 시작은 지역이고 지역에서 주민의 삶을 지켜내는 것은 그 무엇보다 우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초지자체 단위로 공약을 만든 것은 대선 사상 최초”라며 “보통 광역 공약까지 만들지만 그것과 ‘우리동네 공약’은 다르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들이 생활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공약들”이라며 “하나하나 빠짐없이 챙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우리동네 공약’을 총괄한 김성환 민주당 의원은 “대전환 시대에서도 변화의 중심은 동네”라며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우리동네 공약’은 이 후보 공식 홈페이지인 ‘재명이네 마을’의 ‘재명이네 공약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26개 기초지자체별 공약 홍보 영상은 유튜브 채널 ‘재명이네 소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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