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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산을 해운산업·블록체인 메카로…2030 엑스포 유치”

이재명 6일 부산항 찾아 공약 발표

“2030 엑스포 맞춰 가덕 신공항 개항”

“해운산업·블록체인 중심지로 육성”

“인프라 투자로 부울경 1시간 생활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부산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부산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2030 부산 엑스포를 유치하고 이에 맞춰 가덕도 신공항을 개항하겠다는 내용이다. 부산을 해운산업의 메카로 키우고 블록체인 특구를 활성화해 핀테크·디지털 거래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교통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1시간대 생활권 구축도 재차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공약발표식을 갖고 “부산항과 경부선 철도를 따라 전국 방방곡곡을 오간 물류는 대한민국 경제의 혈액이었다. 부산은 그 피를 돌게 한 심장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전환의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부산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부산을 제 2의 도시가 아니라 ‘부산’ 그 자체로 세계 속에 우뚝 서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우선 이 후보는 2030 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하고 이에 맞춰 가덕도 신공항을 개항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개최지가 결정되는 2023년 11월까지 부산의 유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며 “국무총리를 추진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세계박람회 조사단이 부산을 찾을 때 제가 직접 영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덕도 신공항 개발을 조속히 추진해 2029년까지 24시간 운영되는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개항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가덕도 신공항에 저비용항공사를 유치하고 GTX급 광역철도망을 구축해 부·울·경 어디서나 가덕도 신공항에 닿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부산을 해운산업·블록체인 핀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해운업계 위기관리와 해운정보 중심의 해운거래소를 설립하고 해양 데이터 산업 클러스터를 지정한다. HMM(현대상선)과 같은 해운기업 본사 부산 유치도 시도한다. 또 블록체인 진흥원을 설치하고 핀테크 연구단지를 조성해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이 부산에 자리잡도록 한다.

이 후보는 ‘부·울·경 1시간대 생활권 구축’을 재차 강조했다.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를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하단~녹산선 연장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부전역을 부·울·경 메가시티 중앙역으로 강화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이 후보는 전날 발표한 경남 공약에서도 부·울·경 1시간대 생활권 구축을 약속한 바 있다.

이외에도 이 후보는 부산국제영화제 등 부산의 콘텐츠·관광산업 육성을 지원한다. 경부선 도심구간은 지하화해 청년기본주택과 창업문화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서 침례병원을 공공병원화 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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