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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4200억원 규모 재건축 수주에 강세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4200억원 규모 재건축 사업 수주에 장 초반 강세다.

7일 오전 9시10분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은 전일보다 1.6% 오른 1만585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HDC현산은 지난 5일 열린 관양 현대아파트 재건축조합의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6만2557㎡ 부지에 공동주택 1313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이번 사업에 현산 측에서 제시한 공사비는 4174억원이다. HDC현산은 수주 과정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지난달 22일 열린 1차 시공사 합동설명회에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2조원을 조달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 200% 가량의 이주비 혜택을 주기로 했다. 분양가는 3.3㎡당 4800만원을 기준으로 하고, 미분양 발생 시 대물변제로 조합원 이익을 보장한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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