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산하 예술단체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서울시청소년국악단장에 김성국 중앙대 교수, 서울시뮤지컬단장에 김덕희 서울예술단 공연기획팀장, 서울시오페라단장에 박혜진 단국대 교수(이상 7일 자), 서울시합창단·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장에 미 위스콘신대 박종원 교수(10일 자)를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의 임기는 3년이다.
김성국 신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서울시청소년국악단장은 중앙대학교 국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중앙국악관현악단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 단장은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를 지냈고, 서울무용제 음악상, 대한민국 작곡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박종원 서울시합창단·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장은 천안시립합창단 예술 감독 및 지휘자 출신이다. 성악 발성에 대한 석사, 박사 학위 연구를 바탕으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쌓았으며 이를 토대로 서울시합창단만의 아름다운 합창 사운드를 만들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장은 공연창작집단 ‘뛰다’, 안산문화재단을 거쳐 서울예술단 공연기획팀장으로 근무했다. 민간단체와 국공립단체를 두루 겪었으며 뮤지컬, 연극, 거리예술을 아우를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라는 평을 받고 있다.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장은 단국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오페라 ‘라 보엠’, ‘카르멘’, ‘투란도트’, ‘라 트라비아타’, ‘박쥐’ 등 다수 작품에 주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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