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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매출 이끈 '그때 그 옷'…다시 꺼내든 스튜디오 톰보이

론칭 45주년 '리컬렉션' 한정판매

10개 제품 기존 디자인 다시 구현

스튜디오 톰보이 리컬렉션. /사진 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여성복 스튜디오 톰보이 론칭 45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었던 제품 10개를 재출시 한정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1977년 설립된 스튜디오 톰보이는 치열한 패션 시장에서 45년 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1세대 여성복 브랜드다. 2010년 실적 악화와 부도로 인해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 했지만, 2011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인수된 후 재기에 성공하며 매출 1000억원 대의 메가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스튜디오 톰보이의 이번 리컬렉션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연도별로 가장 많이 팔렸거나 화제가 됐던 제품을 기존 디자인 그대로 재현했다.

2012년 브랜드 재론칭과 함께 선보였던 '후드디테처블 트렌치코트'는 세계적인 패션 블로거 줄리아 프레익스가 입어 화제가 된 제품이다. 출시 이후 15주간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당시 트렌치코트에 탈부착 가능한 후드를 접목시켜 패션업계에 신선한 반응을 불러왔다.



2013년 9주 연속 매출 1위였던 '디테처블 플랩 트렌치코트'는 스튜디오 톰보이를 있게 한 트렌치코트 디자인의 시초이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제품 중 하나다.

2014년 10주간 판매 1위를 차지했던 '하이넥 벌룬 오버핏 코트'는 여성들이 허리끈을 조여 입던 슬림한 코트에서 벗어나 오버사이즈핏의 코트를 입기 시작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마지막으로 '셋업 재킷'은 남성용 재킷의 오버사이즈 실루엣을 여성복 재킷에 처음으로 접목시킨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성들이 딱딱한 치마 정장과 하이힐 대신 편안하고 캐주얼한 셋업 수트에 운동화를 즐겨 신게 된 트렌드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튜디오 톰보이 리컬렉션은 제품당 45장씩만 한정 제작되며, 오는 16일까지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단독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스튜디오 톰보이는 국내 여성 캐주얼의 역사와 변천사를 그대로 보여 주는 상징적인 브랜드”라며 "45년 간 구축한 브랜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복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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