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제일제강(023440)이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 매출 달성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제일제강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844.7억 원, 영업이익 52.5억 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지난해 철강경기 회복세로 인해 철강 수요가 증가했으며, 중국의 감산 효과에 따라 판매가격이 인상된 것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일제강은 올해 철강사업 부문 강화에 집중해 본원 사업의 매출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제일제강은 기존 5.5mm 선재에 더해 7mm 선재 신제품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바 있다.
제일제강 관계자는 “내부적인 경영쇄신과 철강경기 회복세 등의 외부요인에 힘입어 창사 최대매출 달성 및 영업이익 달성에 성공했다”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철강시장 수요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수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설비 투자로 일부 노후화된 시설이 크게 개선돼 생산능력이 안정됐을 뿐 아니라, 비축 및 공급처 다변화로 원자재 수급에도 문제가 없어 올해 상반기에도 지난해와 같이 내실있는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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