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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차 토론서 집중 포화받고 “좋은 일이다”

"좀 더 준비할 걸 그랬다" 소감 밝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정치분야 방송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성형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대선 주자 초청 4차 토론에서 다른 세 후보들로부터 집중적으로 질문을 받은 데 대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초청 2차 토론회 뒤 기자들과 만나 ‘토론에서 나머지 3명 후보들의 집중 질문 받았다’는 말에 “글쎄 뭐 나쁜 건 아니죠. 국민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질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 의견을 많이 물어보는 게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상대 후보들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는 “토론에 집중하다 보니까 누가 더 잘하고 못했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세 분 다 열심히 준비하시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반적인 토론 소감에 대해서는 “늘 하고 나면 좀 아쉬운 점이 많다”며 “다른 후보들이 열심히 (준비) 해왔기 때문에 하다 보면 ‘아 좀 더 준비할 걸 그랬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동유럽의 화약고가 된 우크라이나 사태의 원인을 두고 격돌했다. 이 후보는 정치 신인인 윤 후보를 겨냥해 “초보 정치가 전쟁을 불렀다”고 했고 윤 후보는 “확실한 동맹이 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두 후보는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창당 문제를 두고도 설전을 벌였다. 윤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정의당의 뒤통수를 쳤다”고 지적했고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먼저 했다”고 맞받았다.

대장동 의혹을 둘러싸고도 한층 더 날카로운 공방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대장동 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준 것은 윤 후보”라고 몰아세웠고 윤 후보는 “전부 거짓말”이라고 맞받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윤 후보의 한미 확장억제(핵우산) 실행력 강화 공약을 조목조목 파고들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윤 후보에게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불가, 한·미·일 군사동맹 불가, 미국 미사일방어(MD) 체계 참여 불가 등 '3불 정책'에 대한 입장을 캐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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