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개발사 ‘해긴’은 10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035720)게임즈, 넵튠, 넷마블(251270), KDB산업은행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해긴은 유니콘 기업(창업 10년 이하 비상장 스타트업 중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해긴은 컴투스(078340) 공동 창업자 출신 이영일 대표가 지난 2017년 설립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사다. 지난해 4월 출시한 캐주얼 메타버스 게임 ‘플레이투게더’가 대표작이다. 출시 1년도 되지 않아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8000만 건과 일일 이용자 수 400만 명을 달성했으며, IPX(구 라인프렌즈), 지니뮤직(043610), 대홍기획, 닷밀 등과 손잡고 메타버스 콘서트 등 새로운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해긴은 스포츠, RPG(역할수행게임) 등 신작 모바일게임 2종을 올해 출시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확보한 금액은 우수 인재채용 대규모 확대, 근무환경 및 복지제도 개선, 게임사업 투자 확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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