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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등 800억 투자에 카카오 협력까지…'훨훨' 나는 AI 스타트업

AI반도체 전문 '퓨리오사AI'

카카오엔터와 컴퓨터비전, 메타버스 등 협력

작년 네이버 등으로부터 시리즈B 800억 유치

왼쪽부터 구형일 퓨리오사AI CAO, 김한준 CTO, 백준호 대표,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이동우 CSO, 최동진 부사장. /사진제공=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카카오(035720)엔터프라이즈와 손 잡고 AI, 메타버스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퓨리오사AI는 고성능 AI 반도체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계·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최근 컴퓨터 비전용 고성능AI 반도체 ‘워보이(Warboy)'를 출시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네이버 스타트업 양성조직 D2SF를 비롯해 DSC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IMM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8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금액으로만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 중 최대 규모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퓨리오사AI는 7일 ‘컴퓨터비전-메타버스-하이퍼스케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퓨리오사AI의 반도체를 활용해 엔터프라이즈 IT 플랫폼과 AI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솔루션과 퓨리오사AI의 1세대 칩 ‘Warboy’를 결합해 교통, 금융, 물류, 제조, 의료 등 버티컬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그 일환으로 퓨리오사AI의 고성능 칩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OCR(광학 문자 인식), MOT(다중 객체 추적) 등 최신 비전 기술을 탑재하고, 기업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라지스케일(초거대 AI) 모델용 인프라 구축에서도 적극 협력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인프라, 네트워크 기술을 퓨리오사AI의 초고속 병렬컴퓨팅 기법과 가상화 기술에 접목시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이외 메타버스 분야의 AI 기술 공동 연구·개발 등 신기술에 관한 협업도 지속한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AI와 메타버스는 향후 필수적인 근간 기술이 될 것이며,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스케일의 연산량과 파워가 요구된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AI 반도체부터 슈퍼클러스터 구축까지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의 근본 토대가 될 가장 경쟁력 있는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해 낼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양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해 AI, 메타버스, 클라우드 분야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AI 기술 전문성 향상과 미래 신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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