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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앤리치 모셔라”…‘70년대생 리더’ 내세운 PB센터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삼성동센터 새단장]

센터장 4명 모두 70년대생으로

강남권 최우수 인력 30명 파견

동선 효율성 개선해 리모델링도

이재경(앞줄 오른쪽)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본부대표와 삼성동센터를 이끌어갈 센터장들이 리모델링을 마친 프리미어블루 삼성동센터 라운지에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본부대표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성률 센터장, 성현정 센터장, 채대철 센터장, 홍만기 센터장. 사진 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005940) 프리미어블루 삼성동센터가 1970년대생 센터장들을 전면 배치하면서 ‘영앤리치(young&rich·젊은 부자)’ 공략에 나선다. 금융 서비스 측면에서도 상담 범위를 개인 자산 컨설팅뿐 아니라 고객이 소유한 법인 컨설팅으로까지 확장하기로 하는 등 기업인이 많은 젊은 부자들의 특징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14일 프리미어블루 삼성동센터가 초고액자산가(UHNW) 고객을 위한 맞춤형 인테리어와 센터 리모델링 등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고객 동선 및 공간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고객 라운지를 신설했고 UHNW 고객을 위한 VVIP 상담실도 증설했다.



리모델링을 마친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삼성동센터 전경. 사진 제공=NH투자증권


외관뿐 아니라 내용적인 부분에서도 젊은 부자들 맞춤형으로 새 단장을 했다. 우선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 자리 잡은 4개 PB센터의 센터장을 모두 1970년대생으로 전면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소통을 중시하는 젊은 PB들을 배치해 강남 테헤란로의 벤처캐피털(VC)과 정비기술(IT) 기업 등을 운영하는 젊은 기업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다. 또 금융 상품 위주의 자산 관리에 탁월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강남권 최우수 PB들을 30여 명가량 배치해 고객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이들은 투자 조합, 공모주 펀드, 해외 주식 등 차별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산 관리의 독창성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한편 최근 젊은 부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는 장외 주식과 비상장 주식에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강남권 젊은 부자들의 자산 특징을 반영해 컨설팅 서비스도 고도화했다. 통상 업계가 자산가에게 제공하는 세무·부동산 컨설팅이 개인 자산 및 상속·증여에 대한 일회성 서비스에 그치는 것과 달리 고객이 소유한 법인 컨설팅까지 상담 범위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분야별 전문위원으로 구성한 일대일 전담팀을 꾸려 연속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경 프리미어블루 본부 대표는 “이번 새 단장을 통해 고객 만족도와 경쟁력을 제고하게 됐다”며 “해외 투자 전문 법인과의 제휴를 통해 영리치 고객 눈높이에 맞는 해외 부동산 및 해외 비상장 주식 투자, 해외 법인 설립 컨설팅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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