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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달 보수 단일화 불참에 박선영 "개인 오욕으로 백년지대계 망쳐"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성명

"단일화 해도 승리 장담 어려워…역사 용서치 않을 것"

"말도 안되는 핑계 앞세워…복귀 강력 촉구"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 교육감 선거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전혁·이대영·박선영·최명복 예비후보. 연합뉴스




조영달 예비후보(서울대 교수)가 중도·보수 진영 단일화 기구인 수도권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교추협)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박선영 예비후보(21세기교육포럼 대표)가 “개인의 오욕을 앞세워 백년지대계인 교육의 미래와 교육 정상화의 기회를 망치는 것은 역사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박 후보는 21일 성명을 통해 “조 후보가 교추협의 단일화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도 20일 오전9시까지 제출해야 하는 선거인단 명부를 제출하지 않고 실질적인 단일화 과정에서 이탈을 선언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민주진보를 표방하는 좌파세력이 교육을 장악해 이념교육과 공교육의 질적 저하로 우리 교육의 미래가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 있는 상황"이라며 “다가올 지방선거의 바로미터인 대선에서의 투표결과를 보면 단일화를 해도 승리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현 교추협 핵심 인사들이 4년 전 박 후보를 단일 후보로 선출한 인물들로 구성됐다는 조 후보의 주장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근거없는 일방적 주장으로 반박할 가치가 있는지 조차 의문”이라며 “조 후보가 계속해 트집 잡아 온 ‘박 후보가 2018년 단일화 과정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지난 3.15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허위사실로 볼 수 없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말도 안되는 핑계를 앞세워 자신의 욕심을 가리려고 하는가”라며 “조 후보는 단일화 과정으로 돌아오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중도·보수 진영 서울시교육감 예비 후보들은 지난해 12월 교추협을 발족해 단일화를 논의하고 있다. 단일화 논의에는 조 예비후보 외에 박선영 21세기교육포럼 대표, 이대영 전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 최명복 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두 차례의 공개 토론을 진행한 뒤 여론조사(60%)와 선출인단 투표(40%)를 거쳐 이달 30일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조 후보는 전날 성명을 통해 “지난 18일 제기한 교추협의 단일화 과정 공정성 문제에 대해 납득할 만한 (교추협 측의) 답변을 듣지 못했다”면서 “더 이상 교추협의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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