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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0만원대 '갤럭시M' 상반기 첫선…'5G 장착' 라인업 강화

'저가형' 갤럭시M33 5G 전파인증

갤S·갤A 이어 갤M 전방위 출시

공시지원금 감안땐 '공짜폰' 가능

전 가격대 5G 지원으로 국내 공략


삼성전자(005930)가 저가형 스마트폰 갤럭시M33 5G 모델의 국내 전파 인증을 받았다. 갤럭시S22, 갤럭시A53에 이어 갤럭시 시리즈 최저가형 제품군인 M 시리즈까지 연초 국내 출시를 타진하며 전 가격대에서 ‘삼성 천하’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갤럭시M33 5G. 사진제공=삼성전자




23일 국립전파인증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갤럭시M33 국내모델(SM-M336K)의 5G 3.5㎓ 전파인증을 받았다. 통상 전파인증 후 1~2개월 안에 출시가 이뤄지는 만큼, 삼성전자가 상반기 내 갤럭시M33를 국내에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갤럭시M 시리즈는 프리미엄 폰인 갤럭시S, 보급형인 갤럭시A 뒤를 잇는 저가형 모델이다. 인도,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을 주 판매처로 삼아 왔다. 갤럭시M33은 지난달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별도 행사 없이 공개된 바 있다. 인도 시장이 주력이지만 공개 후 아직 공시 출시한 지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많은 국내에서는 갤럭시S를 고가형, 갤럭시A를 중저가형으로 내세우는 전략을 취해왔다”며 “그간 갤럭시M은 소수만 콜라보 형식으로 판매하거나 일부 라인업만 국내에 들여왔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M33은 저가형이지만 성능은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 받는다. ‘노치’를 적용한 6.6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옥타코어 중앙처리장치(CPU)에 6GB(기가바이트) 또는 8GB D램을 지원한다. 6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5000만 화소 쿼드 카메라도 장착해 저가형임에도 강력한 촬영 성능을 지녔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 갤럭시A 신제품 공개에 이어 갤럭시M33 출시로 전 가격대에서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따른다. 최근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A53은 50만 원대로, 보급형이지만 ‘공짜폰’이 되기에는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반면 갤럭시M33은 출고가 30만 원 선이다. 공시지원금에 따라 기기 가격이 0원이 되기 쉽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전자가 철수하고 중국산 폰이 힘을 못 쓰고 있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독식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갤럭시M33이 5G 모델이라는 점도 특기할만 하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A53·33 5G를 공개하며 ‘전 제품군 5G화’ 전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최저가형 모델인 갤럭시M33도 5G로 선보이며, 올해부터는 가격대에 상관 없이 5G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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