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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5곳→2곳으로 축소

양성, 확진 판정 가능한 의료기관 178곳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시민이 키트를 들고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시는 4월 1일부터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축소 운영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그 동안 구군별 1곳씩 5곳에서 운영하던 것을 종합운동장(보조경기장 주차장)과 문수축구경기장(대형버스 주차장) 등 2곳만 4월 한 달 동안 연장 운영한다. 나머지 동구국민체육센터, 농소운동장, 온양체육공원 등 3곳은 이번 달 말까지만 운영한다.

종합운동장과 문수구장은 평일과 주말, 공휴일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검사체계가 개편에 따라 동네 병·의원 178곳에서 진료, 검사, 처방을 받을 수 있고, 임시선별검사소 방문자가 전보다 줄어들었다”며 “이 달 말께 확진자 정점 후 감소세를 예상하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분석에 따른 조치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울산의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등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은 178곳이다. 최근 의료기관 검사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유증상자, 역학적 연관자, 밀접접촉자 등은 지체없이 보건소나 임시선별검사소 또는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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