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경어뢰-II 체계 개발 사업’ 우선협상자에

2029년까지 1500억 규모로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추진되는 경어뢰-II 체계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경어뢰-II 체계 개발은 수상함에 탑재돼 적 잠수함을 공격하는 경어뢰의 탐지 및 공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경어뢰-II 체계개발 사업은 2029년까지 약 150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계약 체결은 추후 협상을 거쳐 이뤄진다.



경어뢰-II는 진화하는 적의 전력에 대응해 원거리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국내 수중 환경에 최적화돼 효과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LIG넥스원은 이를 통해 적 잠수함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으로 아군 함정의 생존 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사업에는 다수의 중견·중소기업들도 참여하고 있어 대규모 양산이 본격화될 경우 방위 사업 생태계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수중 유도무기 관련 기술의 파급효과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