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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안전 우려에 HDC현산 교체 추진

조합, 市에 시공배제 권고 요청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서울시에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업단에서 교체하도록 권고해달라고 요청했다.

5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은 전날 서울시에 공문을 보내 “HDC현산 공구의 PC 구조체에 심한 균열과 바닥 처짐과 같은 안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관련 법(건설산업기본법 제25조)에 의거해 HDC현산을 시공사로 두고 있는 발주자들에게 교체를 권고해달라”고 밝혔다.



조합은 공문에서 국토교통부가 최근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를 낸 HDC현산에 대해 서울시가 행정 제재를 내리도록 권고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조합이 서울시와 시공사의 입회하에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해달라고 밝혔다.

둔촌주공 조합과 시공단은 공사비 증액 문제를 두고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조합은 전임 조합장이 2020년 7월 열린 관리처분변경총회를 앞두고 5600억 원 상당의 공사비 증액 계약을 임의로 날인하는 등 절차와 내용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는 입장이다.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분양 일정도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둔촌주공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만 2032가구로 지어지며 이 가운데 478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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