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IBK투자증권은 6일 티에스아이(277880)에 대해 “2차전지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가 새롭게 진행되면서 Mixing장비 및 시스템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티에스아이는 2020년 코스닥시장에 특례 상장했다. 2차전지 제조공정 중 전극공정에 사용되는 Mixing장비와 시스템을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에는 상위 3개사가 전체 매출의 94% 차지하고 있다. (LGES 63%, 삼성SDI20%, ACC 11%)
이현욱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2차전지 업체들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BEV+PHEV)로의 전환에 맞춰 증가할 2차전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능력(CAPA)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들의 향후 CAPA 증설 계획은 2025년까지 LGES 245GWh, 삼성SDI 75GWh, ACC 40GWh로 기대된다”며 “고객사 생산능력이 10GWh당 약 250억의 매출이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2025년까지 확보된 티에스아이의 매출은 4,500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차전지 업체들의 공격적인 설비 투자가 새롭게 나타나며, 티에스아이의 Mixing장비/시스템 수혜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202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9% 급증한 1,410억원, 영업이익은 127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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