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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이르면 7일 이사계약 …지휘부는 한미훈련 종료후 이전

별관·방사청 등에 나눠 입주

서욱 "보안에 유의하라" 당부

대통령 집무실과는 공간 분리

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모습. 정부가 이날 임시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위한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하면서 국방부도 본격 이사 준비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국방부가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한 예비비가 처리되자 이사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달 한미연합훈련을 대비해 지휘 부서와 합동참모본부를 후순위로 두고 영내 기관·부서들이 우선 이전을 시작한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전과 관련한 불만이 없도록 소통을 잘하고 보안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6일 국방부에 따르면 청사 이전을 위한 이사 계약을 이르면 7일 체결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예비비가 통과된 후 즉시 이사 계약을 의뢰했다”며 “이르면 7일 계약이 체결되고, 이사 작업을 본격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본관(신청사)에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오게 됨에 따라 국방부에 입주한 부서들은 별관(구청사)으로 우선 이전하게 된다.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과 국방개혁실 등은 국방부 별관으로 이전하고 동원기획관실과 보건복지관실 등은 국방부 근무지원단 건물로 옮길 예정이다. 기타 부서들은 육군회관과 국방컨벤션 등에 분산 배치된다. 국방부 시설본부와 근무지원단 일부는 용산 후암동의 옛 방위사업청 건물로 이전한다. 해당 건물을 사용 중인 국군복지단과 국방대 재경학습관, 방사청 교육원 등은 공간을 줄이고 방산기술지원센터는 기상청 부지로 이동하게 된다.



국방부 장관실과 국방정책실·기획조정실 등 주요 지휘 부서와 합참은 이달 말 필수 보안 시설 구축이 완료된 후 이전을 시작한다. 이달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으로 인해 당장 이전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요청한 안보 공백 우려 해소와도 맞닿아 있다. 국방부 지휘 부서는 이달 말 합참 건물로 이동하고 합참의 정보·작전·지휘통제 부서를 제외한 다른 부서는 국방부 영내 시설본부 건물로 이전하게 된다.

한편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설 국방부 본관 건물의 연면적은 5만 8144㎡이며 주차장·상황실 등을 제외한 이전 대상 사무실 면적은 2만 4000㎡가량이다. 대통령 집무실은 국방부·합참 건물과 울타리를 설치해 공간을 분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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