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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뚫린 국고채 금리…3년물 장중 3% 돌파





국고채 금리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장 중 3%를 넘어섰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2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941%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 금리는 장 중 3.0%를 돌파하기도 했는데 이는 지난 2013년 12월 12일 이후 약 8년 4개월 만이다.



이날 5·10·20년물 국고채 금리 역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5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6.8bp 오른 연 3.097%에, 10년물 금리는 4.9bp 상승한 연 3.129%에 마감하며 3%대 기록을 이어갔다. 20년물 금리 역시 3.9bp 오른 연 3.117%로 장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KTB)는 전 거래일보다 9틱 내린 105.43으로 장을 마쳤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5틱 하락한 115.75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가속화 전망에 미 국채의 장단기(2·10년물) 역전 현상이 지속되자 국내 국고채 금리 역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강세를 지속해 4월 금융퉁화위원회의 금리 인상 가능성 역시 배제하기 어려워진 것으로 분석된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 국면에서 국고 3년물과 기준금리 스프레드가 점차 축소돼야 하지만, 국내 인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국고 3년 금리 하락 안정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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