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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마지막 대형 국책사업 RIS…대구경북 삼수 끝에 따냈다





현 정부의 마지막 대형 국책공모사업인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에 대구경북(복수형)과 강원(단일형)이 최종 선정됐다.

세 번째 도전에 나선 대구경북은 지역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추진 기획단’을 운영해 실패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치밀한 준비 끝에 RIS를 유치했다.

RIS는 지역혁신기관이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핵심 분야와 연계해 대학의 교육체계를 개편하고 혁신기관 간 협업을 통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8일 대구시 등에 따르며 RIS 신규플랫폼 선정결과 대구경북은 경북대를 총괄대학으로 전자정보기기(경북대), 미래차 전환부품(영남대)을 핵심 분야로 하고 있다.



강원은 강원대를 총괄대학으로 정밀의료(강원대), 디지털 헬스케어(연세대 미래), 스마트 수소 에너지(강릉 원주대)를 핵심 분야로 하고 있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구경북에는 대학혁신(인재양성)-기업혁신(기술혁신)-산업혁신(강소기업육성)의 성장동력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5년간 국비 2320억 원을 포함해 총 3316억 원이 투입된다. 대구시와 경북도, 경북대·영남대 등 23개 지역대학, 대구·경북테크노파크 등 14개 지역혁신기관과 200여 개 지역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산업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공유대학(대구경북혁신대학)을 설립하고, 핵심분야별 융합전공을 신설해 교육과정 및 학사구조 개편, 교차수강, 교수학생교류 등의 대학교육혁신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연간 1100명의 지역혁신인재 양성에 나선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학과 지역의 위기 극복, 산업구조 혁신을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 경북대 등 혁신주체들이 뜻을 하나로 모아 이룬 값진 성과”라며 “대학혁신이 기업·지역혁신으로 확장돼 청년이 찾아오는 대구경북이 되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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