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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장애인 예산 대책 답변 20일까지 안내면 시위 재개할것" …전장연 기자회견서 촉구

박경석 전장연 대표가 19일 동대입구역 승강장에 휠체어 바퀴를 낀 채 발언하고 있다. 전장연 페이스북 캡처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잠정 중단했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두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장연은 인수위가 20일까지 답변을 내놓지 않으면 다음 달부터 시위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장연 등 장애인 단체는 19일 오전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에서 20일까지 그 어떤 검토 의견도 없이 (장애인 단체들의) 절실한 요구를 묵살한다면 21일 목요일 아침 7시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과 2호선 시청역 일대에서 지하철 행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장연 측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3호선 동대입구역으로 이동해 약 10분 동안 열차와 승강장 사이에 휠체어를 놓고 단차(전동차와 플랫폼의 높낮이 차이) 문제를 지적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장연 측 시위에 대해 비문명적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지하철 승강장 사이에 휠체어 바퀴가 빠져 장애인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3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26차례에 걸쳐 지하철 시위를 진행했다. 20일까지 요구안에 대한 인수위 답변을 받는 조건으로 시위를 잠정 중단한 전장연은 매주 평일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삭발 시위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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