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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돼 반갑습니다" 文 대통령 부부, 양산 주민에 이사떡 돌려

서리·지산·평산 3개 마을 150여가구에 떡 돌려

"이웃이 되어서 반갑습니다" 메시지 전하기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양산 사저 입주를 앞두고 이웃 주민들에게 이사떡을 돌렸다. 주민 제공




오는 5월 9일 퇴임 후 경남 양산시 사저에 입주 예정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마을 주민들에게 이사떡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양산시 지산리 평산마을 주민 등에 따르면 18일 문 대통령 내외가 이름이 새겨진 이사떡을 서리·지산·평산 3개 마을 주민 150여 가구에 돌리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떡 종류는 약과와 시루떡 등 다양했고, 떡 봉투에는 "이웃이 되어서 반갑습니다. 문재인 김정숙"이라고 적혔다.

평산마을의 한 주민은 "문 대통령 내외가 사저 입주를 앞두고 마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떡을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떡을 받은 마을 주민 모두 좋아했다"고 밝혔다.



서리마을 주민 역시 조선닷컴 매체를 통해 “어제 한 여성분으로부터 문 대통령 명의의 이사떡을 받았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 내외의 사저 위치는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이지만 문 대통령은 평산마을을 포함해, 지산마을, 서리마을 등 주민들에게까지 이사떡을 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문 대통령 내외는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 후 양산 사저로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사저는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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