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26일 포스코케미칼(003670)에 대해 최근 양극재/음극재 생산 능력 계획 상향 조정 발표와 원자료 가격 상승세가 가파른 가운데, 원자재 조달 능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2022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646억원 (+42% YoY), 영업이익 255억원 (-25% YoY, 영업이익률 3.8%)을 기록해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하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포스코 일부 라인 (4고로)의 개수 작업으로 인해 철강 사업 실적이 부진했으나, 양극재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6%, 전분기 대비 48% 확대되어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2022년 실적은 매출액 2조 7,473억원 (+38% YoY), 영업이익 1,344억원 (+11% YoY, 영업이익률 4.9%)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극재 매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판가 인상으로 인한 음극재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포스코케미칼의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며 “최근 양극재/음극재 생산능력 계획 상향 조정을 발표했고, NCA(리켈, 코발트, 알루미늄)와 LFP(리튬인산철) 등을 추가해 다변화된 제품 라인업 구축 계획을 공개했으며, 원재료 가격 상승세가 가파른 가운데, 포스코 그룹의 원자재 조달 능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choimj@sedia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