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Why 바이오] 셀트리온 3사, 尹 당선인 바이오 업계 지원 힘 입어 주가 상승

셀트리온 3사 합병도 주가 상승 견인 요소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 이사가 3월 25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 3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송도=김병준 기자




셀트리온(068270)·셀트리온제약(068760)·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26일 새 정부의 바이오 업계 지원에 대한 기대감에 힘 입어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SK바이오사이언스 방문으로 인한 제약·바이오 업계 지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제품화전략지원단’이 출범하는 등 이날 주가 상승은 제약·바이오 업계 전반에 대한 기대상승으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지난 주주총회 때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인수합병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후 2시 모두 전일 대비 5% 이상 증가했다. 셀트리온제약은 5.42% 오른 8만 76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07% 오른 6만 1200원에, 셀트리온은 7.4% 오른 16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날 주가 상승에 대해 “셀트리온 자체에 대해 특기할만한 점은 없다”며 “전날 윤 당선인의 제약·바이오 업계에 대한 지원과 식약처의 헬스케어 사업 지원 등에 힘입어 주가 상승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전날 경기 성남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를 찾아 백신·치료제 개발 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강조한 바 있다. 업계는 윤 당선인의 이러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제약·바이오 업계 전반에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식약처의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품화전략지원단의 출범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식약처는 의약품·바이오의약품·의료기기 등 의료제품 분야별로 맞춤형 제품화를 지원해왔고 상담 전담 부서를 신설해 규제 상담을 제공해왔다. 새로 출범한 제품화전략지원단은 ‘개발-비임상’, ‘임상시험-허가심사’ 과정을 연계해 임상시험 설계에 대한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개발 단계별 진입속도를 높이기 위한 지원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 주주총회 때 약속했던 셀트리온 3사 합병에 대한 기대도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관측된다. 오윤석 셀트리온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현재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헬스케어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주총 당시 서 명예회장이 약속한 인수·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셀트리온 관계자는 “서 명예회장이 주주들이 원한다면 인수·합병을 진행하겠다고 얘기한 만큼 3사의 합병은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