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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33억 취임식'에 탁현민 "지금은 노코멘트…靑 떠난뒤 말할것"

“5월 10일 이후 조목조목 말할 기회 있을 것”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이후 귀빈 만찬 장소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으로 결정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행사를 도맡아 기획했던 탁현민 의전비서관이 “5월 10일 이후 조목조목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탁 비서관은 지난 26일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서 윤 당선인 취임식 예산이 33억 원인 점, 만찬 장소가 신라호텔 영빈관인 점 등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 14일이 남았기 때문에 새 당선인의 취임식과 또 취임 만찬에 대해 가타부타 이야기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 지금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일단 지켜보겠다”면서도 "14일 후에는 그 행사들이 어떻게 진행됐었으며 왜 저렇게 구성했는지에 대해 말씀드릴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 그때는 가감 없이 조목조목 이야기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앞서 취임식 준비위는 5월 10일 취임식이 끝난 직후 청와대를 개방키로 한 관계로 외빈 만찬장소로 신라호텔 영빈관을 택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민주당 측은 “혈세 낭비”라고 날을 세웠다.

이에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초 청와대 영빈관에서 하려고 계획을 잡았다”면서 “하지만 청와대에서 만찬을 치르게 되면 경호 문제로 5월 10일 청와대 방문객들이 오후 2시부터 외부로 나가야 한다는 것”이라며 부득이하게 제3의 장소를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임식 예산으로 책정된 33억 원에 대해서는 “예산은 33억8000만 원으로 역대 대통령 취임식 예산으로는 최고가 맞다”면서도 “그런데 예산은 윤 당선인이 요청한 예산이 아니고 취임준비위에서 요청한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고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 정도 예산이 필요할 것이라는 추정 속에서 지난해 정기국회 때 일반 예산으로 확정 통과가 됐던 예산이다. 민주당이 다수당일 때 통과된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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