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일상을 위한 고성능 스포츠카’를 모토로 한 ‘S모델’로 고가 수입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아우디는 기본 모델인 A모델·Q모델을 비롯해 순수전기차인 e트론까지 전 라인업에 S모델을 적용함으로써 안락한 주행과 모터스포츠 머신과 같은 파워풀한 주행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최고의 성능을 뜻하는 ‘S모델’은 엔진·기어박스·브레이크·새시·서스펜션·변속기 등 모든 면에서 대폭 강화된 성능과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가 기본 탑재돼 있다. 또 S모델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전용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다이내믹하면서 강인함이 드러나는 DNA를 강조했다.
최근 인기를 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스포츠 감성을 더한 모델은 ‘아우디 SQ5 TFSI’와 ‘아우디 SQ5 스포트백 TFSI’다. SUV 특유의 넉넉한 공간이 주는 실용성에 스포츠카의 매력을 더한 것이다. 특히 아우디 SQ5 스포트백 TFSI는 3.0ℓ V6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다. 최고 출력 354마력, 최고 토크는 50.99㎏·m로 민첩하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이 밖에 ‘스포츠 디퍼렌셜’ ‘드라이브 셀렉트’와 주행 상황에 맞게 지상고가 조절되는 ‘S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등이 탑재돼 있다.
아우디의 대표 준중형 세단 A4를 기반으로 개발된 ‘S4 TFSI’는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가 적용돼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 속도 250㎞/h, 정지 상태에서 100㎞/h에 도달하는 시간은 4.7초에 불과하다.
고성능 플래그십 세단인 A8을 기반으로 하는 ‘S8 L TFSI’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7월 국내 첫 출시된 이 모델은 이전 세대 대비 길어진 5310㎜의 전장과 3128㎜의 휠베이스, 더욱 넓어진 전폭과 높아진 전고로 레그룸에서 헤드룸까지 넓고 여유 있는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아우디 관계자는 “다양한 차급에 적용되는 S모델은 일상의 편안함과 고성능 주행을 모두 원하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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