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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채팅으로 코인 주고받는다… 암호화폐 송금 기능 도입

채팅방에서 톤(TON)코인 송금 가능

거래 과정 간소화로 암호화폐 채택 증가 기대

/출처=셔터스톡




앞으로 텔레그램 채팅을 통해 손쉽게 암호화폐를 주고받을 수 있다.

29일 디크립트에 따르면 텔레그램의 탈중앙화 블록체인 '오픈 네트워크(Open Network)'가 텔레그램 이용자가 채팅방에서 암호화폐를 보낼 수 있는 ‘@wallet 봇(bot)’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텔레그램 이용자는 이 봇을 통해 거래 수수료 없이 다른 이용자에게 톤코인(TON)을 송금할 수 있다.



오픈 네트워크에 따르면 봇이 활성화된 지 일주일도 안 됐지만 벌써 80만 개 이상의 텔레그램 계정이 톤코인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 네트워크의 대변인은 “암호화폐 거래 과정의 간소화는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가 더 많이 채택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암호화폐가 포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텔레그램이 비공개 토큰 판매를 통해 17억 달러를 조달하자 이를 미등록 증권으로 보고 텔레그램을 제소했다. 이에 2020년 텔레그램은 12억 2,400만 달러를 투자자들에 돌려주기로 SEC와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텔레그램은 오픈 네트워크에 톤코인의 통제권을 넘긴 바 있다.

29일 오후 2시 33분 코인마켓캡 기준 톤코인은 2.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27억 4,246만 달러(약 3조 4732억 원)로 전체 암호화폐 중 20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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