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3월 주문한 맥북 언제 와?"…中 봉쇄 불똥

상하이 봉쇄로 애플 제조공장 멈춰

2개월 넘게 기다리는 소비자들 불만

"언제 정상화될 지 알 수 없어"


애플 제품을 주문한 소비자들이 몇 달째 상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 봉쇄로 애플 제품 생산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중국 공장의 정상 운영이 불가능해진 탓이다.

3월 주문한 맥북 프로의 배송이 7월까지 지연됐다며 한 소비자가 올린 화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3월 28일 상하이에 코로나 확산으로 봉쇄령이 내려졌다. 애플 맥북의 절반 이상을 위탁 생산하는 대만 콴타컴퓨터의 상하이 공장은 전면 가동 중단됐다가 지난달 15일에서야 부분 가동을 시작했다. 그마저도 직원 4만 명 가운데 6000여 명만 업무에 투입됐다.

맥북 이용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3월부터 배송 지연을 호소하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한 이용자는 5월 2일 올린 글에서 3월 3일 주문한 맥북을 아직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당시에는 예상 배송일이 2, 3주였지만 배송 일정이 두 번 지연됐다고 했다.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맥북 프로 주문 시 도착기간이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로 안내됐다. 사진=홈페이지 캡처


상하이 봉쇄 조치가 언제 해제될 지 알 수 없는 만큼 당분간 배송 지연은 계속될 전망이다. 5일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맥북 프로를 주문할 경우 예상 배송일이 6월 29일부터 7월 13일까지로 표시된다. 애플 관계자는 “언제 배송이 정상화될 지는 확답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