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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오늘도 약세…FOMC 여진 지속

11일 美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관망세 이어질 것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 지난주 하락 마감한 미국 증시에 영향을 받아 약세 출발했다. 전문가들은 11일(현지시간)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국내 증시에서도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9일 오전 9시 5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27포인트(0.80%) 내린 2623.24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19포인트(0.39%) 내린 2634.32에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1885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6억 원, 908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지난 주 미 연준 긴축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뉴욕 3대 지수가 폭락하자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 역시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미국 4월 소비자 물가 지표가 발표돼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과매도권 진입 인식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에도, 5월 FOMC 여진 속 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의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여부를 둘러싼 경계심리에 영향을 받으면서 주중 변동성 확대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특히 카카오(035720)(-5.28%), NAVER(035420)(-3.55%) 등 인터넷기술(IT)주의 낙폭이 크다. 삼성전자(005930)(-2.06%), SK하이닉스(000660)(-1.83%) 등 역시 하락세다. LG화학(051910)(0.39%)와 기아(000270)(0.48%)도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08 포인트(1.82%) 내린 868.1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977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5억 원, 261억 원을 팔고 있다.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인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30%)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5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1.40%)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42만 8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40만 명)를 소폭 웃돌았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1% 올랐으나 3월 발표된 0.47% 증가보다는 둔화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견고한 고용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일 급락에 따른 불안 심리가 지속되며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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