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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청년예술인의 예술 활동 돕는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예술인의 짐을 덜기 위한 예술인 복지정책 추진

청년예술인 파견 지원, 청년예술인에 월 120~140만 원의 활동비 지원

청년예술인 발굴 지원, 신진예술인에 창작활동비 250만 원 지원

경남도 청년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에 참여한 청년 예술인의 활동 모습.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청년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예술활동 기반 마련을 위한 복지정책을 펼친다.

경남도는 청년예술인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과 ‘청년 예술인 발굴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파견 지원 사업’은 문화예술 활동이 필요한 기관과 청년 예술인이 팀을 이뤄 협업으로 기관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고 청년 예술인은 다양한 활동으로 새 예술 직무영역을 경험하게 해준다. ‘발굴 지원 사업’은 예술 활동 증명이 없는 청년 예술인에게 역량 교육, 우수 사례 견학, 개별실습비 지원 등을 통해 문화예술계에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은 올해 창원 성호생활문화센터와 밀양 문화도시센터가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창원 성호생활문화센터는 주민 주도의 마을 축제에 예술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문화 축제 개최를 준비한다. 밀양 문화도시센터는 밀양 청년거리에서 활동하는 청년과 청년 예술인들이 청년창업거리를 문화의 거리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경남도는 두 기관에 파견할 예술인을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 청년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에 선정된 예술인에게는 6개월의 활동 기간에 월 120만~14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2019년부터 시행하는 파견 지원 사업은 호평받는다. 지난해에는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과 파견 예술인들이 함께 만든 ‘빈집 프로젝트’와 ‘문화재 야행’이 주목받았다.



경남도의 청년 예술인 발굴 지원 사업 참여 예술인인 이재경 씨가 연출한 영화 ‘청소부, 수민’ 포스터. 경남도 제공

청년 예술인 발굴 지원 사업은 경남에 거주하고 예술 활동 증명이 없는 만 19~34세 이하의 문화예술 분야 전공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2일까지 접수한 뒤 심사를 통해 선정된 24명의 청년예술인에게 1인 250만 원 이내의 창작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청년 예술인 발굴 지원 사업을 통해 무용 문학 영화 음악 미술 등 5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인 24명에게 1인당 250만 원을 지원하고, 개인별 공개발표회도 했다. 그 중 참여 예술인 이재경 씨가 연출한 영화 ‘청소부, 수민’은 지난해 광주여성영화제에 출품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성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청년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과 발굴 지원 사업은 지역 청년 예술인만을 위한 사업으로, 청년 예술인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술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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