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첫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내정됐다. 그는 정통 관료 출신으로 주택·토지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9일 국회 등에 따르면 이 내정자는 1964년 충북 충주 출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영국 요크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86년 행정고시 30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해양부 시절 주택정책관, 토지정책관 등을 지냈고 국토교통부 시절 건설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1999년에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정부에서 근무했고 2012년부터 3년 동안은 주중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을 지냈다.
이 내정자는 국토부 1차관 라인의 요직을 두루 거쳐 주택·토지 정책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주거복지과장, 주택정책과장, 국토정책팀장, 서남권 등 낙후지역 투자촉진추진단 기획총괄국장 등 주택·국토정책 분야에서 업무 경험을 쌓았다.
2005년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행정관, 2015∼2017년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국토교통비서관 등을 지내며 정무 감각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국토부 내부에서 이 내정자는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으로 매사에 빈틈없는 일 처리로 주위의 신망이 높다. 업무 추진과 기획 능력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4년 충북 충주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영국 요크대 경제학 박사 2986년 행정고시 30회 △국토해양부 토지정책관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관 △주중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국토교통비서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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