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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뉴욕변이' 대유행 경고…"美서 1억명 확진될 수도"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미국에서 올해 말 기존 면역력을 회피하는 오미크론 하위계통 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1억명이 감염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올해 가을과 겨울 오미크론 하위 변이로 신규 확진자가 1억여명 발생하고, 사망자도 쏟아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브리핑에서 밝혔다.

코로나19 검사 장비와 치료제, 백신 보급을 위한 추가 예산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도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 나온 전망으로 전문가들 역시 백신 접종으로 얻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방역이 완화되면 올 가을과 겨울 대유행이 다시 찾아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노스케롤라이나대 글로벌공중보건대학 연구원 저스틴 레슬러는 "정부의 예측이 일리가 있는 것 같다"면서 "코로나19 시나리오 모델링 가운데 예측되는 비관적 시나리오"라고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코로나 관련 미래 예측은 늘 어려웠지만 지금 더 힘든 이유는 이제 장기적 추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라면서 "바이러스와 인간의 행동에 대해 우리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게 많다"고도 했다.

미 보건 당국은 지난 1월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정점을 찍은 후 지난달까지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면서 대부분의 주들은 지난 3월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해제했다.

하지만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오미크론(BA.1)의 하위 계통 변이 BA.2의 또 다른 하위 변위 BA.2.12.1가 뉴욕에서 출현한 뒤 현재 감염자의 30%를 차지하는 등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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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환 기자 디지털편집부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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