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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 승리’ 말했던 이재명 “호남만 제대로 지켜도 다행”

"과반 향해 최선 다해야…수도권 한 곳만 이겨도 승리"

"대선 패배는 내 책임…당 위해 싸울 것"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16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6·1 지방선거에서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근 인터뷰에서 “호남만 제대로 지켜도 다행이다 싶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통화에서 “최선을 다해서 과반을 향해서 가야하고 그 태풍, 돌풍의 핵이 인천이다. 인천을 이겨서 수도권을 이기고 이를 통해 강원, 충청 지역까지 승리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수도권을 한 곳이라도 이긴다면 승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8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위험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며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후보는 “대통령 취임 후 20일 만에 치러지는 선거”라며 “호남 외에는 원래 명함도 못 내밀 상황이 될 수밖에 없는 거다. 역사적으로 본다면 지금은 말은 많지만, 질서 있는 퇴각을 한 편이고 지지율도 유지되고 당도 분열되지 않고 유지되고 있고 수도권, 충청 이런 곳이 해볼 만하다는 거 자체도 이례적인 일”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 출마 이유에 대해 “주변에서 정치적 위험도가 크니 출마나 직접 지원을 하지 말자고 물러서서 간접 지원도 하지 말자고 했다”며 “제가 가만히 있어도 그 결과는 제 책임이다. 민주당 후보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팔이 하나 떨어지는 일이 있어도 나가서 싸워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 대선에서 미세한 차이로 졌다고 한들 진 건 진 거다. 제가 부족한 것”이라며 “언론 환경이 나쁘다, 운동장이 기울어져 있다, 그것조차도 우리가 넘어야 할 벽”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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