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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청장 “코로나19 유행 극복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

방역 수장 4년 10개월 만에 물러나

“국민들께 존경과 감사 드린다”

정부 교체로 질병관리청을 떠나는 정은경 청장이 17일 비공개 이임식을 마치고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와의 전쟁 내내 최전방에서 싸웠던 ‘방역 사령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물러난다. 정 청장이 방역 수장 자리에서 물러난 것은 4년 10개월 만이다. 그는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2년 4개월간 K방역을 이끌어왔다.

정 청장은 17일 질병청을 떠나며 이임사를 통해 “코로나19 유행 극복과 질병 관리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서 커다란 보람이자 영광이었다”면서 “어려운 순간들이 많았지만, 여러분들의 사명감과 열정,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에 함께 위기를 극복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감염병 대유행이 건강·보건 위기를 넘어 사회·경제·문화 등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경험했다”며 “우리의 결정과 판단이 국민 생활과 안전에 큰 영향을 미쳐 질병관리청의 책임이 막중해졌고 국민의 시선과 기대가 부담스럽고, 무겁게 느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신뢰와 보건의료분야의 리더쉽은 우리의 전문성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면서 “개개인의 전문 역량이 우리 기관의 역량이고, 우리나라 질병관리 정책 및 연구개발 역량임을 항상 기억해 달라.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질병예방관리 정책을 발전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정 청장은 마지막으로 “2년 이상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방역과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신 국민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보건의료인과 방역 담당자들의 헌신과 노고에도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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