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트렉아이, 네이버와 클라우드 기반 위성 서비스 시작

우주산업 민간 협력 확대

김도형(왼쪽부터) 쎄트렉아이 사업개발부문장,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총괄 상무, 이포원 에스아이에이 사업개발실장이 26일 클라우드 기반 위성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쎄트렉아이

쎄트렉아이는 클라우드 기반 위성 서비스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다양한 산업에서 검증된 클라우드 플랫폼을 쎄트렉아이에 제공한다. 쎄트렉아이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대용량의 위성 영상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국가 주도에서 민간 기업이 주축이 되는 ‘뉴스페이스’ 시대 흐름에 맞춰 양사 협업이 위성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쎄트렉아이는 중장기적으로 네이버가 보유한 인공지능(AI) 및 검색·3D맵(Map) 기술 등 위성 영상과 결합해 AI 솔루션을 고도화함으로써 글로벌 대상 서비스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위성 영상에 기반한 지구관측 비즈니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용서비스를 확장해 우리나라 우주산업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