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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당뇨약·항암제에 집중…“4년뒤 매출 1조, 영업익 2000억” [Why 바이오]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서 공격적 목표 제시

LBA 제품 확대, 당뇨치료제시장 진출 전략

항암 분야에선 바이오시밀러도 추가 도입

‘CMO 확대’ 예산공장 EU-GMP 연내 종료

보령 본사. 사진 제공=보령




보령(003850)이 2026년 매출 1조 원, 영업이익 2000억 원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 당뇨 치료제 및 항암제 분야 집중을 장기 전략 방향으로 설정했다.

31일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보령은 27일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 보령은 중장기 사업 비전과 포스트 카나브 성장 전략 등을 밝혔다. 그러면서 장기 목표로 2026년까지 별도 기준 매출 1조 원, 영업이익 2000억의 타깃을 제시했다. 주요 전략으로 충성도가 높은 특허만료 오리지널 의약품 도입(LBA) 확대, 당뇨 치료제 시장 진출, 항암 분야 바이오시밀러 추가 도입 및 파트너링 강화, 항암 보조제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내놓았다.

현재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수탁생산(CMO) 사업 확대를 위한 예산 공장 EU-GMP 인증은 코로나19로 일부 지연됐지만 연내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의 탄탄한 실적은 이런 목표 달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보령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1706억 원, 영업이익 18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5.6%, 영업이익은 35.8% 증가한 것이다. 실적은 주력 품목인 카나브 패밀리, 트룰리시티 등 전문의약품이 견인했고 겔포스, 용각산 등 일반의약품이 뒷받침했다. 전문의약품은 27.5%, 일반의약품은 28.5%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신규 도입 품목인 뉴라스트, 자이프렉사 등도 실적 호조에 가세하고 있다.



오승택 케이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BA 제품인 자이프렉사 및 젬자 등 도입 품목과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스타 등 전사 탑라인의 고른 성장세 시현이 예상된다”며 “최근 바이오 IPO 재개 움직임을 감안할 때 추후 백신 개발 기업인 보령바이오파마 IPO 모멘텀 또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보령 관계자는 “카나브 패밀리 등 기존 제품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 목표 달성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올해는 우선 신규 복합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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