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환율 오르자 직구마저 줄었다…해외 카드사용 10.4% 감소

코로나19 재확산에 출국도 줄어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여 만에 특별여행주의보가 해제된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여행사 안내 부스가 텅 비어있다. /영종도=오승현 기자 2022.04.14




내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실적이 3개월 만에 10% 넘게 감소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국에 나가기 어려워졌는데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해외 직구마저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30억 6000만 달러로 2021년 4분기(34억 2000만 달러) 대비 10.4%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로는 19.6% 증가했다.



해외 카드 사용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내국인 출국자 수 감소 영향이 컸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지난해 4분기 41만 2000명에서 올해 1분기 40만 6000명으로 1.5% 줄었다. 온라인 쇼핑 해외 직접구매도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4분기 1183원 20전에서 올해 1분기 1204원 90전으로 18% 올랐다. 이에 직구 금액도 12억 8000만 달러에서 11억 4000만 달러로 10.8% 감소했다.

사용카드 장수는 1186만 2000장으로 전 분기 대비 1.8% 줄었다. 장당 카드 사용금액은 258달러로 전 분기 대비 8.8% 감소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6.0%), 체크카드(-20.3%), 직불카드(-33.9%) 모두 사용금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