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오후 시황] 코스피, 10거래일 만에 돌아온 外人에 상승세

국내 증시, 간밤 FOMC 이후 불확실성 해소되며 안도 랠리…

돌아온 외국인·기관, 코스피·코스닥 모두에서 매수세 이어가

코스피가 전날보다 34.28p(1.40%) 오른 2,481.66로 시작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국내 증시가 안도 랠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돌아오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31.20포인트(1.27%) 오른 2478.5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34.28포인트(1.40%) 오른 2481.66에 출발했다.

국내 증시 반등에는 간밤 FOMC 이후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 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한번에 75bp를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결정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밤 미국 증시는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안도감이 조성되며 상승했다”며 “오늘 국내 증시도 연준의 6월 자이언트 스텝 재료 소멸 인식 등에 힘입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특히 10거래일 만에 외국인 수급이 돌아온 것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 1시 30분 기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78억 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이 코스피를 순매수하는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같은 시간 기관도 113억 원가량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715억 원을 팔며 그동안 억눌렸던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들에서도 대부분 빨간 불이 켜졌다. 삼성전자(005930)가 5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해 전일 대비 0.99% 오른 6만 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051910)은 전거래일 대비 4.10% 오른 58만 4000원에 거래 중인데, 유전성 비만 치료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추가 지정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네이버는 홀로 1.23% 떨어지고 있다. 대표 성장주인 만큼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 급등에 대한 우려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스닥은 전일 대비 17.06포인트(2.13%) 상승한 816.4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3.54포인트(1.69%) 812.95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돋보인다. 같은 시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 689억 원, 550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홀로 1250억 원가량을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30분 기준 에코프로비엠(247540)(2.89%), 엘앤에프(066970)(4.83%), 천보(278280)(6.25%) 등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낙폭이 컸던 카카오게임즈(293490)(3.37%), 펄어비스(263750)(0.36%) 등도 상승세다. 한편 HLB(028300)는 전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3만 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