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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다 보이는 '투명폰'…'한국 소비자' 홀릴까? [영상]

/유튜브 캡처




영국 스타트업 ‘낫싱’이 후면이 투명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폰원’을 공개했다. 한국 시장에도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삼성전자·애플·중국산으로 재편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17일(이하 한국 시간) 낫싱은 스위스에서 열린 예술품 박람회 아트바젤에서 폰원 디자인을 공개했다. 폰원은 투명한 후면 케이스를 특징으로 한다. 뉴욕 지하철 노선도에서 영감을 받아 복잡한 스마트폰 시스템이 예술 작품 같이 보일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칼 페이(Carl Pei) 낫싱 공동창업자 겸 CEO는 “수년 동안 업계에서 예술가들은 모두 떠났고 차갑고 감흥이 없는 제품만 남겨졌다”며 폰원의 ‘예술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사진제공=낫싱


낫싱은 7월 13일 언팩 행사를 통해 폰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도 예고돼 있다. 다만 폰원이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닐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은 지속되고 있다. 폰원은 30~50만 원 대 중저가형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 취향과는 맞지 않는다.

폰원은 낫싱이 제조하는 첫 스마트폰이기도 하다. 낫싱은 지난해 출시한 이어폰 ‘이어원’ 외에는 IT기기를 내놓은 적이 없다. 업계 한 관계자는 “특이한 디자인을 지녔지만 기본 성능이 부족하다면 판매량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간 스타트업들이 독특한 디자인과 컨셉을 내세운 스마트폰을 선보여왔지만 낮은 완성도 탓에 시장에 자리잡지 못하고 사라져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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