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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질문에… 남궁훈 "죄송합니다"

과기부 장관과의 상견례 자리 참석

매각설 관련 질문에 "드릴 말씀 없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도 첫 공식 만남

남궁훈 카카오 대표(왼쪽)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디지털 플랫폼 업계 간담회에 참석,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카카오(035720)모빌리티 매각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낼 계획이 있나?”(기자)

“죄송하다.”(남궁훈 대표)

22일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서에서 열린 ‘디지털 플랫폼 기업 대표 간담회’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답했다. 이어진 유사 질문에도 “드릴 말씀이 없다”, “이야기가 잘못 나가면 안된다”며 매각에 대한 확답을 피했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모빌리티 지분과 경영권을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카카오 측은 “결정된 바 없다”며 해명 공시를 냈으나 카카오모빌리티 경영진은 사내 간담회 ‘올핸즈’를 통해 매각 논의가 이뤄졌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직원들은 매각 주체인 본사 측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언론을 통해 매각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카카오모빌리티 직원들은 반대 의사를 표명하기 위해 그룹 전체 노조인 ‘크루유니언’에 대거 가입하기 시작했고, 1주일도 되지 않아 과반 노조를 달성했다. 카카오 전체 계열사를 통틀어 과반 노조를 달성한 건 카카오모빌리티가 최초며, 과반 노조 달성 시 사측과의 단체교섭권을 우선 부여받게 된다. 카카오 노조 또한 지난 20일 공식 성명서를 내고 본사 측에 매각 철회 및 단체교섭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남궁훈 대표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재현 당근마켓 대표 등 주요 플랫폼 대표들과 함께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상견례를 가졌다. ‘네카오’ 수장이 공식 석상에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자리에서 민관은 자율규제 등 디지털 플랫폼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남궁 대표는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메타버스 영역이 기술적 형태나 외관이 게임과 닮았지만, 정책적으로 명확히 게임과 구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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